소아 치과 진료 충치 치료, 충치재료, 영구치관리

소아치과는 성인들이 가는 치과 와는 다르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과입니다. 그래서 치료방법과 재료등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소아치과에서의 충치치료 방법과 재료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충치 치료

성인 충치치료에서는 레진이라는  비보험 재료를 많이 사용하지만 어린이에게는 레진보다는 GI라는 재료를 주고 사용합니다. 치아색과 유사하여 심미성이 좋고 보험적용이 되기 때문에 경제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강도가 레진보다 약할 수 있어 쉽게 파절 되거나 탈락될 수 있고 접착력이 약하기 때문에 탈락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단점이다. 따라서 유치나 영구치 초기 단계에만 추천드리는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치는 젖니라고도 하는데 곧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기 때문에 굳이 좋은 재료로 하지 않고 영구치 나올 때까지만 쓸 수 있는 재료로 충치치료해도 됩니다. 어린이라도 충치 생긴 치아가 맹출 된 영구치라면 성인과 마찬가지로 레진이나 골드인레이로 해야 문제없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2. 소아 충치 재료

지금은 정부에서 아말감 사용을 제한하고있지만 예전에 유치치료에 주로 사용했던 재료입니다.  아말감은 수은성분 함유로 인해 논란이 많은 재료로 건강보험 적용이 되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장점이 있는 반면 시간이 지나면 주변치아와의 경계부위가 검게 착색이 되어 심미성이 떨어지고 2차 우식 발생률이 높아 정기검진을 통해 교체시기를 체크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한들 주변은 로 알게 모르게 틈이 생기면서 우식이 진행되고 있기에 교체를 할 시점엔 충치부위가 점점 넓어져서 때워도 부위가 넓어서 자꾸 탈락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말감 뿐 만이 아니라 모든 재료가 떼우는 부위가 넓어지면 탈락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크라운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현재는 아말감은 사용이 중지되었고 유치 충치치료로는 GI로 아말감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레진 인레이는  비교적 넓은 부위의 충치치료에 적합한 재료이며 특히 씹는 부분(교합면)쪽에 생긴 충치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기존 인레이 재료 중 금다음으로 강도가 우수하며 자연치아 와도 비슷한 색상이라 심미성도 뛰어납니다. 그러나 비보험진료라 다른 재료에 비해 고가이고 열전도율이 높아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영구치 관리

보통 만6세경 첫 번째 어금니가 나오는데 이때 나오는 큰 어금니(제1대 구치)는 다른 치아와는 다리 뿌리가 깊고 넓어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제1대 구치가 나오면 치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스스로 관리가 안 되는 나이에 평생 써야 하는 영구치가 나와서 여차하면 충치가 금방 생길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도 그렇고 맨 안쪽에 어금니가 나는 것이므로 신경 써서 깊숙이 닦지 않고 평소 습관대로 양치를 하다 보면 새로 나온 지 얼마 안 돼서 금방 충치가 생기곤 합니다. 이때는 보호자님께서 수시로 확인하시고 치과에 자주 가셔서 영구치가 완전히 맹출이 되면 예방치료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방치료는 영구치가 완전히 맹출이 되어야 가능하며 충치가 있는 경우엔 할 수 없는 치료입니다. 예방치료는 보험이 되기에 얼마 안 하지만 충치가 생겨버리면 비보험진료를 해야 하니 주의 깊게 관찰하셔서 늦지 않게 예방 치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