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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지식

사랑니발치 꼭 해야하나? 안해도되나? 상식

by 가을몽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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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이는 있지만 사랑니는 보통 17세~25세 사이에 난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아예 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1개만 나는 사람과 4개 모두 나는 사람등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그 이상 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걸 과잉치라고 합니다. 사랑니발치에 관련해서 사람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풀어볼까 합니다.

사랑니 발치를 꼭 해야 하나?

보통 치과에서는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나 충치가 생긴 사랑니 혹은 다른 치아들을 밀어내는 힘이 강한 사랑니 같은 경우엔 발치를 권유하곤 합니다. 특히 어금니 뒤쪽에 위치한 사랑니 같은 경우엔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않아 충치가 생기기 쉽고 이로 인해 인접 치아에 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미리미리 예방차원에서 발치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랑니는 어금니 젤뒤쪽에 나게 되며 양치질을 신경 써서 닦는다고 해도 잘 안 닦이게 되어 충치가 잘생깁니다. 사랑니에만 충치가 생긴 거 라면 빼버리면 되지만 사랑니로 인해 주변치아에 충치가 생기는 경우엔 대부분 신경치료를 해야 할 정도로 많이 썩었을 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니가 맹출 하는 방향에 따라서 음식물이 끼면서 그 안쪽으로 충치가 생기는 것입니다. 수 일이 지나 통증이 있어서 x-ray촬영해 보면 사랑니 앞쪽치아가 많이 썩어 있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엔 사랑니와 어금니 둘 다 빼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그렇게 되기 전에 미리 발치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나 임신을 준비 중이신 여성분들은 발치뿐만 아니라 치아상태를 미리 점검하시는 게 좋습니다. 임신 중에는 치과치료하는 데에 있어서 제한도 많고 약처방도 힘들어서 통증으로 내원하셔도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습니다. 

안 해도 되나?

사랑니라고 해서 무조건 빼야 하는 건 아닙니다. 대부분 뒤쪽에 사랑니 날 공간도 부족하다 보니 똑바로 나오는 경우가 드물지만 사랑니가 똑바로 났고 양치관리도 어렵지 않다면 그 사랑니는 제3의 대구치로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사랑니 앞쪽치아를 발치하게 되는 경우 브리지 형태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치아 교정 중인 분들에게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어금니가 하나 더 있으므로서 씹는데도 더 안정감 있게 잘 씹힐 것입니다.  단, 똑바로 잘 나있지만 너무 안쪽에 있어서 양치관리가 힘들다고 하시면 빼야겠지만 최대한 관리 잘하셔서 쓰시는 것도 좋습니다.

발치 전 상식

사랑니 위치 방향 뿌리모양등에 따라서 일반 치과 의원에서 발치가 안 되는 경우엔 대학병원에 가셔서 발치하실 수도 있습니다. 매복되어 있거나 사랑니가 누워있는 경우엔 치아를 조각조각 잘라서 부분적으로 빼야 하고 그 과정에서 주변 뼈에도 손상이 갈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신경과 가까이 붙어있다면 더더욱 위험할 수 있으니 어려운 수술인 만큼 전문성을 갖춘 치과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래턱에는 입술과 혀로 가는 중요한 신경이 지나가는데 발치 도중 신경을 건드리거나 손상이 되면 입술이나 혀에 감각이 무뎌질 수 있으며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손상정도에 따라서는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상황은 환자분의 협조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치과에서 쓰는 기구들은 날카롭고 예리한 기구들이 많습니다. 갑자기 움직이거나 손을 올리거나 하시게 되면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분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발치 전 의료진의 설명을 잘 듣고 협조해 주셔야 순조롭게 잘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니를 빼고 나면 사랑니 앞쪽 치아에 충치가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에는 발치 부위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청결하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자꾸 혀를 댄다거나 자극을 주는 행위는 좋지 않습니다. 하악 발치는 하고 나면 그 부위를 꿰매서 지혈 및 음식물이 들어가는 것을 차단해 줍니다. 그래도 미세한 음식물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양치 후엔 반드시 가글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가글은 물로 해주셔도 되고 소독액으로 해주셔도 됩니다. 발치부위 잇몸이 아무는 데는 한 달 정도 소요됩니다. 완전히 아물 때까지는 청결하게 관리하여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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